
지난주 결방이 얼마나 섭섭하던지, 역시 내 최애 프로그램은 JTBC 이혼숙려캠프라는 걸 다시금 실감했습니다 이혼숙려캠프 32회는 김해 스윗남 유근곤과 아내 김나경의 재혼 부부 이야기의 마무리를 담은 회차였습니다. 드라마틱한 사연에 비해 사랑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였던 이 부부는, 10기 부부들 중에선 가장 덜 ‘매운맛’인 커플입니다. ★ 김나경의 갈라치기? 딸과 막내에 몰빵하는 엄마의 마음이번 회차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아내 김나경의 변화된 태도였다. 아이들과 표면적인 갈등은 없어 보였지만, 그녀는 남편의 전처 사이에서 태어난 세 아들을 무의식적으로 '선 긋기' 하고 있었다. 자기 딸과 막내 아들에게는 애정을 듬뿍 주면서도, 삼 형제에게는 다소 냉담한 모습. 심지어 식사 자리 배치에서도 선을 긋..